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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환차손 우려에 서학개미, 미국 증시 이탈 가속화
최근 미국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서학개미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이 커지면서 미국 주식 매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서학개미의 매도 배경과 시장 상황을 상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 순매도 1조 원 돌파
한국예탁결제원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9~15일) 동안 서학개미들이 미국 주식을 7억4,992만달러(약 1조44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 2~8일: 9,762만달러(1,359억원) 순매도
- 4월 25일~5월 1일: 4억747만달러(5,674억원) 순매도
3주 연속 순매도가 이어지며, 매도세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주요 매도 종목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SHS ETF → 4억 3,525만 달러(6,100억 원)
- 엔비디아(NVIDIA) → 1억 5,288만 달러(2,143억 원)
- 팔란티어(PLTR) → 1억 4,083만 달러(1,974억 원)
이러한 매도는 환율 하락으로 인한 환차손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원/달러 환율 하락과 환차손
최근 미중 관세 협상 타결로 인해 대만 달러와 위안화의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 지난달 9일, 1,484.10원 → 5월 16일, 1,389.55원으로 약 6.4% 하락
김호정 유안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원/달러 환율이 대만 달러와 위안화 급등에 연동해 하락했고, 향후 1,300원대 중반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기자금의 향방은?
서학개미가 매도한 자금이 국내 증시로 들어오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 개인 투자자: 코스피·코스닥 2조 원 순매도
- 기관: 6천억 원 순매도
- 외국인: 1조 3천억 원 순매수
대신 머니마켓펀드(MMF) 잔고가 230조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대기 중인 모습입니다.
향후 전망
시장은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을 위해 아시아 통화 절상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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